본문 바로가기
간판구조물

지수초등학교 토막이말 인테리어

by 환디자인 2025. 8. 6.

토박이말의 필요성과 순우리말의 가치

우리는 매일 수많은 말을 주고받으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중에는 외국에서 들어온 말, 즉 외래어나 한자어가 생각보다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 고유의 말, 토박이말(순우리말)은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토박이말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토박이말이란 무엇인가요?

토박이말이란, 다른 나라에서 빌려오지 않고 예부터 우리가 써 온 고유한 말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달빛', '나뭇잎', '마음', '고요하다' 같은 말들은 모두 순우리말입니다. 이러한 말들은 우리 민족의 사고방식과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왜 토박이말이 점점 사라질까요?

현대 사회가 빠르게 글로벌화되면서 외국어 사용이 늘어났고, 외래어와 외국식 표현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습니다. 특히 방송, 광고, 스마트폰 앱,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영어식 표현이 자주 사용되면서 토박이말은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토박이말이 중요한 이유

  • 우리말 정체성 회복: 언어는 문화의 뿌리입니다. 토박이말을 아끼고 쓰는 것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뿌리를 지키는 일입니다.
  • 어린이 언어 교육: 어린 시절부터 토박이말을 익히는 것은 언어 감수성을 높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쉽고 따뜻한 말글살이: 한자어나 외래어보다 토박이말은 직관적이고 정서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사랑하다’보다는 ‘좋아하다’, ‘감사합니다’보다는 ‘고맙습니다’가 더 따뜻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 문화 다양성의 보호: 언어는 각 민족 고유의 삶의 방식과 문화가 깃든 상징입니다. 토박이말을 보존하는 것은 단순한 단어 보호가 아니라 전체 문화유산을 지키는 일이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토박이말 교육이 왜 필요할까?

최근 여러 초등학교에서는 '토박이말 알리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우리말을 다시 되새기고 있습니다. 벽면 게시판, 교실 안내판, 어린이용 안내문 등에서 외래어나 한자어 대신 순우리말을 사용함으로써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말글살이를 바르게 익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방문을 삼가 주세요’ 대신 ‘들어오지 마세요’, ‘사용 금지’ 대신 ‘쓰지 마세요’ 같은 표현을 쓰는 식입니다.

 

 

토박이말 알리기 실천 방법

  1. 하루 한 개씩 새로운 순우리말을 익히고 써보기
  2. 학교나 가정에서 외래어 대신 토박이말 사용 유도하기
  3. 게시물이나 알림판에 순우리말 표현 사용하기
  4. 토박이말 퀴즈나 놀이 활동을 통해 재미있게 교육하기

 

마무리하며

토박이말은 단순한 ‘단어’가 아닌, 우리의 삶과 역사를 담은 소중한 자산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우리말의 뿌리를 지키는 일은 앞으로의 세대를 위한 투자이기도 합니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가 함께 토박이말을 아끼고 쓰는 사회, 그 속에서 진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토박이말’을 한 번 더 써보는 건 어떨까요?

 

토박이말 디자인은 환디자인/디자인그룹 ..................

www.dgp.kr

반응형

'간판구조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교 표찰의 필요성과 그 의미 / 디자인  (5) 2025.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