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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정보

불경기에도 살아남는 창업법 (저위험, 유망업종, 리스크관리)

by 환디자인 2025. 6. 26.

 

왜 지금 창업인가요?

사실, 딱히 좋은 타이밍은 없죠. 경기가 좋을 땐 경쟁이 치열하고, 안 좋을 땐 사람들의 지갑이 닫히니까요. 그렇다고 그냥 마냥 기다릴 수도 없습니다. 삶이 멈춰 있는 느낌, 해보지 않고 후회할까 두려운 그런 마음. 그래서 고민 끝에 결론은 이겁니다. "버틸 수 있는 창업"부터 생각하자.

1. 무리하면 망하고, 작게 하면 오래간다

창업이라고 하면 다들 뭔가 거창하게 시작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매장도 있어야 할 것 같고, 간판도 뽑아야 할 것 같고. 근데 요즘엔 꼭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스마트스토어 하나 열고, 재고 없이 위탁판매로 운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오히려 그게 더 유연하죠. 잘 안 되면 방향 틀 수 있고, 초기 비용도 거의 안 들고요.

저 같은 경우엔 콘텐츠 작업 프리랜서로 시작했었는데, 처음엔 진짜 아무것도 없었어요. 포트폴리오 대신 블로그 하나 덜렁. 근데 꾸준히 하다 보니 소개로 일이 오고, 그게 수익이 되더라고요. 이 말은 결국, 지금 가진 걸로도 시작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뭘 더 준비하려다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끝나버리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2. 불황에도 잘 되는 업종은 따로 있다?

재밌는 게 하나 있어요. 경기가 나쁠수록, 어떤 업종은 오히려 더 잘된다는 거예요. 왜일까요? 사람들이 포기 못하는 지출이 있거든요.

예를 들면, 음식. 혼밥 늘어나고 배달 늘어났죠. 반찬가게나 1인 도시락 같은 건 요즘도 잘 돼요. 그리고 반려동물. 이건 진짜 웬만해선 지출 안 줄이더라고요. 병원, 미용, 간식까지 꾸준히 써요.

또 의외로 교육도 강해요. 아이 교육은 줄이지 않으니까요. 요즘은 초등 코딩, 영어, 창의력 수업 이런 거 찾는 부모 많습니다.

그 외에도 건강, 청소, 홈케어, 중고 시장 등등... 불경기에도 끊이지 않는 수요는 분명 있어요. 그냥 대박 아이템 찾으려고만 하지 말고, 이 시기에도 꾸준한 업종을 봐야 해요. 그리고 그 안에서 나만의 방식을 입히는 거죠.

3. 사업은 결국 '관리'다

말하자면, 사업이란 게 사실 기술보다 '관리'에서 갈리는 것 같아요. 돈 나가는 구조를 못 잡으면,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어도 무너져요. 그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건 고정비.

사무실 임대료, 직원 급여, 광고비… 이게 계속 나가면 심리적으로도 불안해져요. 돈 벌려고 시작했는데, 돈 나갈 걱정만 하게 되는 거죠.

처음엔 혼자 할 수 있는 구조로 작게 시작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뭐든지 기록하세요. 매출, 지출, 반응, 고객 피드백까지. 이건 습관입니다. 하다 보면 이상한 흐름이 보여요. "왜 이번 달은 줄었지?", "이 메뉴는 반응이 왜 이렇지?" 그런 게 보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진짜 운영이 시작되는 겁니다.

또 하나. 확장? 너무 빨리 하지 마세요. 두 달 잘됐다고 매장 더 내면 다섯 달 뒤에 울 수도 있어요. 지금은 '꾸준히 버티는' 게 더 어려운 시대니까요.

결론: 창업은 한방이 아니라, 살아남는 것

한때는 "창업으로 인생 역전"이라는 말이 많았어요. 지금은 다릅니다. 망하지 않는 창업, 일상처럼 지속 가능한 창업, 그게 더 중요해졌습니다.

성공은 나중 문제고, 일단 오늘도 운영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에요. 작게 시작하고, 천천히 키우고, 계속해서 방향을 조절하는 유연함. 그게 요즘 시대에 맞는 창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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